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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공항 9개월째 진척 없자…이전 찬반 ‘민민 갈등’ 심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1-19 14:25 | 4,92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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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전을 성사시켜야 한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12일엔 권영진 시장, 이철우 지사 정경두 국방 찾아 신속 추진 촉구
이전 반대 단체도 활동 가속화

광주는 예비 후보지 결정 미뤄지고
수원은 후보지 화성시민 반발 거세
“미래 경쟁력을 후퇴시키고 시민들의 지지조차 받지 못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K-2공군기지 통합 이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대구시민들 사이의 민·민 갈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찬성하는 ‘찬성론’과 지금 위치에 공항을 둬야 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선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전 후보지가 선정된 지 9개월이 되도록 최종 후보지를 정하지 못했다. 국방부는 3월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일대’ 2곳을 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전 후보지의 지원방안을 국방부에 제출한 상태다. 지난 12일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경두 국방장관을 찾아가 공항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최종 후보지 선정은 어려울 전망이다. 국방부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지원계획을 완성하고 해당 지역에서 주민투표와 공청회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0월 25일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시대본) 발대식’ [시대본] 

10월 25일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시대본) 발대식’ [시대본]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말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시대본)가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공항 이전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다. 임대윤 전 대구시장 후보와 김사열 전 대구시교육감 후보(경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시대본은 “동대구역 등 교통망과 연계성이 뛰어나 승객이 늘고 있는 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지정학적 장점을 포기하는 자책골”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대구공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노선이 지난 5년간 40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구공항은 5년 전 6개 노선에서 현재 22개로 4배 가량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 역시 2013년 14만177명에서 지난해 150만3769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134만3019명이 이용해 제주공항(119만3061)을 제쳤다.
 
이에 맞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조속한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대구·광주·수원의 시민단체들은 14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군 공항 이전 공동대응 협약식’과 대정부 촉구대회를 연다.

[출처: 중앙일보] 대구신공항 9개월째 진척 없자…이전 찬반 ‘민민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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