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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위해 특화 물류비즈니스 모델 발굴해야”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12-09 16:15 | 6,47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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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항과 연계한 지역 특화 물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항공물류 환경 핵심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는 9일 의성 청소년센터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지역 물류·수출 기업인, 유관기관, 자문위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항공물류의 현황과 향후 항공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토론회는 항공물류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철우 지사의 주재로 참가자 전체가 자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항공정책연구소 이동수 소장은 주제 발표에서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핵심인프라, 특화전략, 공급확보, 수요창출, 공급망 관리 등 크게 5대 전략으로 나눠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지역 특화 물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항공물류 환경 핵심인프라 구축, 스마트공항 및 환경 친화 경영 등의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영남대 이희용 교수는 “지난해 경북의 항공 물동량은 전자기기 및 부품, 자동차 부품이 40%를 차지하고 주요 수출과 수입처는 중국과 미국이다”며 “향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지역 항공 물동량을 견인하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 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등 주요 산업별 물류 특성을 감안해 경북도의 전략 방향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이상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주력 수출품은 철강을 제외하면 카메라모듈, 휴대전화 부품, 반도체 등 대부분 항공운송을 활용하는 IT 부품들이다”며 “차세대 육성산업인 백신에서 운용 중인 백신용 콜드체인 인프라는 지역 농수산물 수출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박배호 구미하우스 생산본부장은 “현재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카고 드론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해 신공항과 연계한 양방향 드론 물류 수송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버티포트의 확보와 항로, 관련 법령 제개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북수출기업협회 배영일 회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전 세계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국가별 주요 도시들과 활발하게 경제 교류를 이끌어내 지역 산업의 수출입도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거점으로 한 산업 혁신을 통해 항공 물류가 경북의 새로운 성정 모멘텀이 되도록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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