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10만 시민 서명운동 돌입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4-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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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조기 착공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대구 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대구시와 8개 구·군청, 지방의회, 교육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 '서명운동 홍보 현수막' 1천 개를 지역 주요 거리 등에 설치한다.
20일 현재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서명했다. 시민추진단은 다음 달 15일까지 대구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최근 제정됐지만 대구경북 신공항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보류 결정을 내린 뒤 별다른 진척이 없다"며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홍명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등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선 사업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면서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신공항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라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를 열어 지역민의 뜻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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