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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정치인·기관장들, 한 목소리로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11-30 00:00 | 2,90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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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지역 각계 인사들이 모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30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 모인 70여명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치인으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강대식, 곽상도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등 기관장과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 동구의회 의원,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상근부회장 등도 자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14년 만에 결실을 맺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 국가가 지난 수십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520만 지역민들에게 더 크고 편리한 공항 건설을 통해 보답할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힘으로 밀어 붙여 통과시켰지만,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형평에 맞지 않게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중복된다는 구차한 이유로 상임위에서 제대로 심의조차하지 않고 보류를 결정해 무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군공항의 경우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 가능하지만 함께 짓는 민간공항은 지원에 관한 법적, 제도적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를 계속 역설해왔다.

추진단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특별법 제정 관철을 위한 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하는 등 앞으로도 입법 요구를 강력하게 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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