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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신공항특별법.. 정치권은 미적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11-30 00:00 | 2,48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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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서명이 한달여만에 목표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특별법 제정에 열쇠를 쥔 정치권의 움직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서명이 최근 목표 1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여 만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속에서도 신공항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 듯, 대구에서 7만여명, 경북은 3만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10만여명 서명을 담은 특별법 촉구 서한을 빠르면 다음주 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서홍명/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집행위원장]
"시도민의 뜻은 모아졌습니다.

다음주 중으로 국회의장과 양당 대표를 만나서 저희들의 입장문과 서명에 대한 촉구문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특별법 제정의 열쇠를 쥔 정치권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합니다.

여.야 모두 최근까지 전당대회를 치르느라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고 , 특별법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시각 차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특별법 제정과 함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병행추진하는 전략을 세우고, 하반기 여.야 대선 후보 윤곽이 나온 뒤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서덕찬/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특별법 제정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지속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 신속한 통합신공항 건설 논의를 위해 국회 차원의 여.야.정 협의체가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은 두달전 입법 예고돼, 구체적인 사업 진행방식과 다양한 지원 방법까지 제시돼 있지만,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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