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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정세균 총리 만나 "통합신공항 위상 보장" 요청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1-30 00:00 | 4,84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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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 위상 보장' 등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장상수 의장은 28일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통합신공항의 거점공항 위상 보장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시와 일부 정치권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의 합의로 이뤄진 김해공항 확장안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이며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대승적 합의를 통해 적법하게 이뤄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큰 장애가 되므로 국토부는 정치 논리가 아닌 법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기존 공항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총리는 "검토 해보겠다"며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장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대구산업선 성서산업단지 내 역사 추가 신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도 요청했다. 장 의장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돋보였던 지방정부의 눈부신 역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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