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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단체, 부산서 11일 가덕도 신공항 규탄대회 예정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2-09 16:51 | 3,52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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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해 신공항 백지화' 규탄대회가 열린 24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들이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1.24.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오는 11일 부산 시청 앞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11월 17일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확장 백지화에 가까운 결과를 발표함에 개탄하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발의, 전국 시·도의회 의장 가덕도 신공항 건설지지 발표에 분노와 허탈감을 참을 수가 없다”며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신공항 확장은 2016년 6월 영남권신공항 유치경쟁을 지역 간 다툼과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5개 지자체장(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이 유치경쟁 지역인 밀양·가덕도를 두고 세계적 공항설계 전문기관인 파리엔지니어링(ADPi)에 용역을 의뢰해 평가가 높은 곳으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시민추진단은 “최종 평가결과 1위인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돼 당시 밀양을 원했던 대구·경북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 승복했다”며 “4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5개 지자체장들의 약속은 뒤집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 국책사업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했다”고 비판했다.

시민추진단은 집회 당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논의에 대한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분노의 마음을 전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밝힐 예정이다.

서홍명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부산 방문행사는 시민추진단의 부·울·경의 정치적 꼼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절대 좌시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응하겠다는 행동의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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