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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시동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22 11:29 | 3,66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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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의성군 및 인근 시군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통합신공항은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고 유입 인구 증가를 이끄는 경제물류 공항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농도(農道) 경북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클러스터는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 온라인플랫폼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도내 킬러 상품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선농산물 선별·저장, 수출물류관리, 해외바이어 상담시설 등을 갖춘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기내식 가공산업 유치는 물론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김치 생산 및 연구개발 역할을 할 첨단 농식품 가공타운 조성도 계획 중이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도 주요 구상이다. 이곳에 내·외국인 대상 지역 농식품홍보관, K푸드 레스토랑, 로컬푸드직매장, 카페, 세미나실,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다.

경북 농식품 통합 유통 플랫폼인 사이소의 글로벌 외연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사이소 명품복합센터를 건립해 사이소 입점업체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적극 지원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산업단지에는 청년을 위한 스마트팜, 조거시설, 실습교육장이 마련되고 딸기, 토마토뿐 아니라 버섯, 곤충, 축산 등을 위한 첨단 시설이 구축된다.

농업분야 벤처창업단지도 구축한다. 경북도가 지난해 조성한 농식품 모태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 펀드'를 활용,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평가한 청년들의 농업 진출을 유도하는 공간이다.

향후 단지 입주 벤처기업은 사이소,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입점,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활용,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농식품클러스터가 본격 조성되면 통합신공항 주변지역이 크게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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