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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3.6% “가덕도특별법 잘못”… PK도 54%가 부정적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01 13:39 | 9,19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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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잘된 일” 응답은 33.9%에 그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산 가덕도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잘못된 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54%가 ‘잘못된 일’이라고 했고, 2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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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가덕도를 찾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특별법은 이튿날인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월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6%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이 통과됐다. 잘된 일인가 아니면 잘못된 일인가”라는 물음에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잘못된 일’이 36.4%였고, ‘어느 정도 잘못된 일’이란 응답이 17.2%였다. 반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가 12.6%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잘된 일 52.0%, 잘못된 일 30.7%)만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다른 모든 지역에선 잘못됐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TK)은 ‘잘못된 일’이란 응답이 73.4%에 육박했고, 대전·세종·충청(66.9%), 서울(57.0%)도 ‘잘못된 일’이란 응답이 많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잘된 일’이란 응답은 38.5%에 불과한 반면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4.0%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과 20대가 더욱 부정적이었다. 70세 이상 응답자의 60.6%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고, 20대(56.3%), 50대(56.1%), 60대(55.1%) 순으로 부정적 응답 비율이 높았다. 30대(‘잘된 일’ 36.1%, ‘잘못된 일’ 47.7%)와 40대(‘잘된 일’ 41.3%, ‘잘못된 일’ 47.2%)도 부정 평가가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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