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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고추 말리는 공항될 것"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폐지 목소리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04 18:03 | 3,41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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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에서 통과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지역에서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부권관문공항재추진본부(이하 본부)는 4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국가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2019년 5월 구성된 본부는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가덕도신공항은 기술적으로 추진이 어렵고 관문공항으로서의 경제성도 없는 곳이어서 나라와 지역을 망칠 최악의 포퓰리즘"이라며 "28조원 이상이 소요될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한 가덕도특별법은 국가재정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만큼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입법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형기 본부 상임대표는 "국가흥망이 달린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정략적으로 접근해 터무니없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입법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의 망국적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포퓰리즘에 빠진 국민의힘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신공항 문제에 대한 지역 여론을 통합해 대응하지 못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의 책임을 강조하는 지적도 나왔다.

김형기 상임대표는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결국 고추 말리는 공항이 되고 말 것"이라며 "두 단체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이라고 과대포장하며 공론화 절차를 무시했다. 지금이라도 시도민 여론을 수렴해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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