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보도

HOME > 신공항건설뉴스 > 신문 보도

'당권주자' 윤영석 "당대표 되면 TK 행정통합·신공항, 적극 지원"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09 17:08 | 3,239 | 0

본문

5a1e1dc6c5cefb91be34b81028e80465_1615444260_0806.jpg

"당 대표가 된다면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계,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영석 국회의원(3선·경남 양산갑)이 9일 대구를 찾아 '당내 최대주주' TK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공항 건설과 인프라 구축, 배후도시 건설, 산업 확충까지 제대로 연계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특별법 제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어 물류를 이용할 첨단제품 생산기업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에 대해 당이 앞장서서 나서고 정부에도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기업이 TK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법안을 발의해둔 상태인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들을 지역에서 어떻게 육성할 수 있을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스스로 '혁신의 아이콘'을 자처하며 "뼈를 깎는 혁신만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당원 참여'와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꼽았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당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국회의원들만의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 투명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래 시대를 잘 이해하는 20~40대가 한국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를 통해 앞으로 한국 정치를 이끌 사람들을 등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둔 윤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로 벌어진 '보수 텃밭' 영남지역의 분열을 봉합할 방법으로는 '상생'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현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자 들고 나온 건 틀림없지만, 이미 법이 제정된 지금은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영남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두 공항이 상생할 방안을 찾아나가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권 경쟁에 뛰어든 뒤 만나는 당원들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보수진영의 위기의식은 강하다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개혁과 혁신을 주도해온 대구가 한국 정치 개혁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