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무리수”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3-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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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시장은 10일 대구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특별법 제정에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여권 내 인사의 지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의 발언은 ‘무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당 차원의 전격적인 추진이 이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로드맵을 준비해 놓은 대구경북을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란 해석이다.
실제 그는 “행정은 공정하고 불편부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산이 가덕도 신공항의 장점으로 ‘24시간 운영‘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세계적 추세는 심야에는 이착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만에 하나라도 가덕도 신공항이 중추공항으로 추진되면 상황은 심각해진다는 것. 그러면서 “지역 사회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방향 등 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정치권의 역할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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