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개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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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전략'을 구체화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신공항건설+신도시·광역교통망+연계산업 육성 등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최종 확정(8월 28일)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발전구상 밑그림을 그리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도는 지역의 산업·물류 분야는 물론 공항서비스, 관광,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파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6일 통합신공항 연계 개발 전략으로 △신공항건설 △신도시 조성 및 광역 교통망 연결 △연계 산업 육성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최근 마련한 '통합신공항 연계 전략구상'(안)은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공항인프라 및 연관산업 육성, 항공연계 인력양성, 공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 등에 50여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했다.
공항인프라 및 연관산업 육성 분야는 군위·의성 지역에 660만여㎡(200만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항공부품 소재단지 및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항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항공물류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으로 관세유보, 조세감면, 기반시설 제공 등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을 보장할 방침이다.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의 수출입 거점을 육성하고,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풀필먼트(Fullfillment)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해 경북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연계 관광활성화 분야는 통합신공항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복합단지, K-군용품 아울렛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앞으로 도는 공항과 연계되는 지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해 나가고, 공항분야 조직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풀(Pool)을 구성, 공항연계 발전전략 구상을 심도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오는 2028년 개항에 맞춰 공항은 물론 연관산업과 사회간접1자본(SOC)까지 완벽하게 구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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