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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반드시 처리해야"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2-04 13:23 | 4,40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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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대구통합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모두 이번 임시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의 노력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영남일보 기자와 만나 "가덕도 특별법에 앞서 발의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처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자신의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여당 및 부산 정치권의 가덕도 특별법 보다 앞선 지난 9월 발의됐다며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했다"며 "이에 대구 입장에서 이전하는 대구공항 역시 관문 공항으로 하는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지난해 9월 선제적으로 발의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의원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현재 직면한 상황을 읽지 못하고 지역 일각에서 반대 의견을 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공항을 넘어 더 큰 그림을 봐야 한다. 내륙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늘길(관문 공항)이 필요하다"며 "가덕도를 반대 한다고 해서 저지되는 것도 아닌 만큼 이참에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을 가덕도 공항과 똑같은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자신의 공항 특별법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특별법이 가덕도 특별법 2건 및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안'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법과 추 의원의 법안을 따져보면 대부분 내용이 같고 지역만 다를 뿐"이라며 "후적지 관련 조항이 184개인데 (의원실에서) 한 달여 동안 법률을 전부 찾아서 의제 조항을 만들었다. 이는 2~3일만에 나올 수 없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위·의성에 지어질 통합 신공항이 가덕도와 동일한 조건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4일 대정부질문에서도 정세균 총리에게 "가덕도 신공항과 TK 신공항은 동일한 조건으로 건설 해야 하지 않나"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다만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서로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대구 군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전하기로 한 상태고 원래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김해공항은 원래 계획이 있었지만 문제가 제기되고 검증위원회 결과에 따라 현재 국토부에서 검토 중인 상황이다. 국회에서도 논의 중이고 서로 다른 프로젝트"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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