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은 8일 성명을 내고 "가덕도 신공항 정쟁을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보다 더 남쪽으로 치우친 가덕도 신공항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통합신공항이 먼저 알짜노선을 선점하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기존부지 매각과 정부 재정 확보, 대구경북 공동합의문에 따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월 16일 대구공항·K2 통합 이전사업이 추진되면 김해 신공항이든 가덕도 신공항이든 반대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며 "발언 진의에 대해 도민 앞에 해명하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지역정치권은 더는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정쟁으로 선동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7일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가덕도 신공항 지지 철회 촉구 성명에 반대와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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