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군위군수 8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대승적 협조차 경북도의회 동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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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8일 경북도의회를 함께 방문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건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지난 3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방문할 당시, 도의회의 명확한 의사 확인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자, 고심 끝에 도의회 문을 노크하는 일에 다시 행보를 같이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경북도에 따르면 8일 오전 권 시장과 김 군수는 이 지사의 도청 집무실에 함께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건과 관련해 도의회 설득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들은 곧바로 열리는 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연석회의 등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장들은 이 사안이 한번 제동이 걸리면서 기대했던 연내 관련 법안 국회 통과가 불확실해지자 초조한 마음에 직접 도의원들을 만나 대승적 결단을 거듭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자체장들은 326회 도의회 임시회가 종료되는 오는 14일까지 도의원들의 용단을 내려줄 것을 바라고 있다.
경북도는 아직 도의회에 의견 재청취를 공식으로 요청하지는 않은 상태다. 도는 도의회 분위기를 본 뒤 의견 재 청취요구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이 사안이 지역 시·도민 열망인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사업 추진의 사실상 첫 단추를 꿰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만약 도의회가 의견 재청취요구를 수용한다면 지난달 2일(의견없음)처럼 허무하게 결론이 나진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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