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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10곳 중 5곳, 대선공약으로 '통합신공항 특별법' 가장 원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10-27 15:54 | 2,87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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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5곳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기업 355개 사(社)를 대상으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 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 대해 응답 기업의 49.3%(복수응답)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24.8%), '신천대로 입체화 및 도심 순환 트램 건설'(23.7) 순이었다.

산업 혁신 분야에서는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화이트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이 32.4%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 선도도시로 전기차부품-완성차-충전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24.5%),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23.4%이 뒤를 이었다.

지역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42.3%가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 통합'(25.6%),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23.1%) 순이었다.

환경 및 복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50.4%), '노후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49.9%)' 순이었고, 투자 유치 등 기타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 대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대기업 유치(51.8%)',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조속히 추진(44.5%)'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공약 질문과 별개로 대구의 경제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은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 유출'(53.2%·복수응답)'과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51.3%) 라는 답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로는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35.5%), '역외기업 투자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등의 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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