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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즉시 착수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8-17 20:40 | 3,16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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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대구경북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5개 선도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6천억원 규모이며, 총 연장은 222km이다. 광역철도는 광역권 내 거점을 연결하는 메가시티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대구경북을 비롯 부산울산경남권, 전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 권역별 각 1곳이 대상이다.

그동안 13개의 광역철도를 운영·추진 중인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광역철도망이 미비해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30분대 접근교통망 구축을 통한 공항이용객 편의 제고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모두 2조444억원을 투입해 61.3km 구간에 구축된다.

향후 서대구 KTX역,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등과 연계되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하고,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2022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착수일로부터 10~12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 핵심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이 중요한 만큼 GTX(수도권광역철도)급 열차도입과 함께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도 세부노선 선정 과정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철도 역사와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광역철도 인근에 계획된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의 연계 추진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지역주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지정기준 유연화, 운영비 부담 완화, 부대사업 활성화 등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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