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 스카이시티’, 대구공항 후적지 브랜드 네임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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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따른 대구공항 빈자리 개발 브랜드 네임 공모에서 '대구 스카이시티'가 대상에 뽑혔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에 따른 'K-2 종전부지' 개발을 위해 대구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이름을 공모했다. 지난 7~9월 2개월 간 이뤄진 공모에서 약 760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대상에 선정된 ‘대구 스카이시티’는 스마트시티(Smart)+신산업을 창출하는 지식기반도시(Knowledge) +창조적인 젊은도시(Youth)를 합성한 이름이다.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시와 기존 K-2 군공항의 역사성을 반영했다. 도심항공교통 등 4차산업을 통해 미래 비전을 담는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란 의미도 담았다.
‘나래시티’와 ‘K-에어폴리스’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팔공 스마트폴리스’ ‘K-2 에코시티’ ‘케이투모로우 시티(K-2morrow city)’ ‘에코 스카이 시티(eco sky city)’ ‘K-팔공스마트폴리스’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K-2 종전부지 전문가 토론회 때 있을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김민기 숭실대 교수는 “심사에서 연관성과 창의성, 임팩트 등과 아울러 기억하기 쉽고 호감이 가는 브랜드 위주로 뽑았다"고 평했다.
권영진 시장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K-2 종전부지 브랜드 이름은 내·외부 검토를 거쳐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대구시의회 "코로나·통합신공항 행정사무감사 나선다"
대구시의회가 '제287회 정례회'를 열고 대구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의회는 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4일 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대구시·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올해 대구시·시교육청 3차 추경과 시교육청 예산안, 5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오는 9~22일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선 상임위원회별로 지난해와 올해 시정 전반에 대해 대구시청 및 시 교육청의 산하 사업소와 공공기관 등 84곳을 감사한다. 시의회는 이번 행감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위드 코로나 대책,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심사 조례안 중에서는 김동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생활임금 조례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조례는 대구지역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 보장을 위해 기본생활이 가능한 임금 수준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 건물 천장 붕괴 전 대형 참사 막은 대구시청 직원 'LG 의인상' 받아
건물 천장 붕괴 조짐에 부상을 무릎쓰고 손님들을 대피시킨 대구시청 소속 직원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시청 소속 김민성 주무관이 이같은 희생정신로 LG복지재단이 주는 'LG 의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난 9월 11일 경산의 한 대형 정육유통센터를 방문하던 중 천장 붕괴 조짐을 느끼고 손님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어진 천장 붕괴에도 김 주무관의 빠른 판단력 때문에 다행히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은 다리 골절과 신경손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를 져야 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제정됐다. 김 주무관은 166번째 수상자이며, 대구에서는 4번째 수상자다. 앞서 김 주무관은 이같은 선행으로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처음 천장 균열을 발견한 지 채 3~4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발생한 사고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천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직감한 순간 본능적으로 시민들을 대피시켜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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