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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 핵심 '물류'…"지역 농산품 해외 수출길 마련해야"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12-01 17:08 | 3,41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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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경제 비전을 제시한 전문가들이 신공항 경제의 핵심은 물류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산품 등이 세계로 유통되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1일 오후 3시 30분 대구 북구 침산동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신공항 경제권' 전문가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좌장을 맡은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제 택배화물 처리를 위한 물류허브공항으로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항은 항공여객수요가 적은 소규모 공항이지만 국제특송업체 페덱스(FedEx) 익스프레스의 항공운송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 최대의 물류공항으로 성장했다"며 신공항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대유 티웨이항공 대외협력그룹장도 "국내 지방거점공항 대부분이 화물수송 물류 기능이 없다"며 "효과적인 에어로폴리스 경제권 구축을 위해선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과 물류 기업 및 화물수송 항공사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에어로폴리스'(Aerotropolis)란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칭하며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물류 인프라를 결합 '스마트 에어로폴리스'(Smart Aerotropolis)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우선 공항에 콜드체인 물류시설을 도입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해외로 수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히폴(Schiphol) 국제공항 주변 화훼단지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공항 주변에서 생산되는 화훼제품이 스히폴공항을 통해 신속히 유럽 모든 지역으로 수송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화훼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가 동반 상승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군위군 편입도 대구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등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선임연구위원은 군위군 편입 후 신공항 경제권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대구의 '5+1미래신산업'(물·의료·로봇·미래차·에너지+스마트시티)에 항공전자산업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감성문화 분야를 추가한 '7+1 전략' 등이 제시됐다.

나 연구위원은 "군위의 삼국유사 콘텐츠와 연계한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신규 경제자유구역 등 새로운 성장 거점을 군위에 조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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