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경북경제 발전' 13일 구미코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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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북의 미래 경제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13일 오후 2시 30분 구미 소재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경북경제 발전 전략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토론회는 매일신문과 TBC가 공동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 민간단체, 도민, 공무원 등 50명 가량이 참석한다.
행사는 매일신문 및 TBC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환영사, 구미시장 축사를 거쳐 주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안덕현 ㈜유신 부사장이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미래 100년의 먹거리 창출 비전을 제시한다. 안 부사장은 신공항 건설에 따른 법적 지원사업과 정책적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기대효과 분석에 나선다.
두 번째 주제 발표는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나 선임연구위원은 '공항과 지역산업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공항과 ▷지역 경제 ▷지역 산업 ▷지역 공간 변화 ▷지역 발전 방안 간 연관성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에 이은 지정 토론에는 이호진 경운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헌수 한국항공대 교수 ▷황대유 티웨이항공 대외협력그룹장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공항TF 반장)이 패널로 나선다.
대구 K2 군 공항과 대구공항을 함께 옮겨 신공항을 짓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군위 소보·의성 비안 일대 15.3㎢ 부지에 사업비 약 9조2천700억원을 투입한다.
고령화·저출생, 수도권 블랙홀 효과 등으로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핵심 사업의 하나로 꼽힌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공항TF 반장)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미래 경북의 경제 발전 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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