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장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을 찾아 보수민심을 살피며 지지세 확장에 적극 나섰다.

이날 오후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 경제 어려움을 표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최 전 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지역 숙원사업이라고 알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전례없는 국책사업으로 제대로 차질없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재정적으로 잘 뒷받침하도록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구 공항 이전 후 남아있는 부지 개발에 대해 “스마트시티를 만든다고 들었는데 고도제한 등 광범위한 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검토하는 국가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 통합신공항이 물류 중심 항공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회동가능에 대해서는 문호를 활짝 열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 힘 당 밖에 있을 때 당시 야권분열 우려가 많아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었다”며 “이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자연스럽게 개별적으로 회동할 수 있으면 함께 만나 얘기나누고 대한민국 건설에 힘 모으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