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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통합신공항 지원 협의체 출범 '지지부진'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1-07-12 18:30 | 2,43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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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취항을 위한 현안이 수두룩하지만 여·야·정 참여의 지원 협의체 출범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협의체 구성에만 동의했을 뿐, 대선과 같은 대형 정치이슈 속에 위원 선임 등 후속절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여야 국토위 위원 ▷국토부 차관 ▷국방부 차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등으로 구성되며 민항시설 건설, 접근 교통수단 마련, 재정지원 등 공항 건설 전반 사항을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의문 통과 후 3주가 넘도록 협의체는 출범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계자들이 모인 실무협의체만 몇 차례 회의를 진행했을 뿐이다.

국회 국토위는 위원 중 위원장이 위촉하는 위원을 협의체에 참가시키기로 했지만 선임 절차는 '감감무소식'이다. 여야 각 2명씩 위촉하는 것으로 거론만 됐을 뿐 아직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촉 후보군으로는 여당 쪽에선 조응천 의원, 야당 쪽에서는 김상훈 의원과 김희국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여야 모두 대선 후보 경선 및 코로나19 대책 논의 등 급박한 정치 상황 속에 통합신공항 협의체 출범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통합신공항을 둘러싼 정부 움직임도 '깜깜이 행보'다.

민항 규모의 윤곽이 담길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관문공항 승격을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부산지역 의원의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국가 계획에 반영된 공항철도(대구경북선) 타당성 조사에 정부가 언제쯤 착수할지도 기약이 없다.

만약 하나라도 삐끗한다면 수개월 또는 1년가량 개항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대구경북은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관가 관계자는 "협의체가 조속히 출범해야 공항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지역민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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