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일 대구공항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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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9-05-02 09:48 조회1,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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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대구·경북·군위·의성 관계자 등 모여 회의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논의 전망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실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관계자 등은 9일 국방부에서 대구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무위원회는 위원장인 국방부 차관을 중심으로 대구·경북·군위·의성 부단체장, 위촉 전문가, 정부 각 부처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위는 국방부 장관과 각 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다룰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고, 선정위가 위임한 사항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실무위가 두 차례 열리기도 했는데 2017년 9월 위촉장 수여 등을 위해 처음 개최됐고, 지난해 2월 군위 우보, 의성 비안·군위 소보 2곳의 예비이전후보지 모두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내용으로 회의를 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선정위가 열려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할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관계자들은 지난달 2일 국무조정실과 함께 '연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공식화한 뒤 대구시와 군위군, 경북도를 오가며 3차례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열흘에 한 번꼴로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 셈이다.
이번 실무위는 그간 논의해 온 연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과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이전부지 선정 계획을 수립해 공고한 뒤 유치희망 지자체의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유치희망 지자체 단체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유치를 신청하고 선정위 심의를 거쳐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이전부지를 확정한다.
앞서 선정위는 지난해 3월 이전후보지 두 곳을 선정했지만, 국방부와 대구시 간 사업비 협의에 어려움을 겪으며 후속절차가 지연된 바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연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국방부, 군위·의성군 관계자 등과 열흘에 한 번 꼴로 회의를 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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