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경북통합은 '엔진' 신공항은 '액셀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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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07-19 09:46 조회4,4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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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레이스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레이스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경북특별자치도가 광역경제권 상생발전의 '엔진'이라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액셀러레이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전 의원은 "(지금은) 대구·경북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면서 "경북도지사가 제안하고 대구시장이 화답한 대구·경북 1대 1 상생형 행정통합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믿음으로 대구·경북의 광역 상생경제권 통합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여야를 넘어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대구경북특별자치도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시가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 이전 의사를 밝힌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당 대표가 되면 정말 진지한 논의를 거쳐 대구·경북의 군공항 이전 및 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신공항 건설이 성공하려면 공항을 중심으로 대구·포항·구미·안동·경주 등 주요 거점도시들이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도로도 구축돼야 한다. 이를 위해 이미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 포항∼동해간 동해간선전철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불균형과 양극화라는 시대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주의라는 낡은 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모든 것을 던져 도민들의 어깨동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참배한 후 19일 함안·창원·진주·양산을 거쳐 경북 경주·영천·경산·상주·영주지역 대의원과 당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일 강원 춘천으로 이동해 민주당 강원도당 소속 대의원과 당원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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