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HOME > 이전지선정뉴스 > 신문

홍준표 "통합신공항 무산되면 군위군수와 그 주변사람 책임"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7-17 10:03 | 5,602 | 0

본문

012a96057cb890129d534e63e3c51ed2_1595034259_15.jpg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자동 탈락 시한을 14일 앞둔 가운데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고집 부리지 말라"며 군위군의 양보를 촉구했다.

그는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지사직을 걸고 통합신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17일 사회관계서비스망인 페이스북에 "대구통합신공항은 TK(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역대급 사업"이라고 밝히며 군위군의 대승적 양보와 이 지사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수도권에 첨단산업이 몰리는 것은 첨단산업 제품 대부분이 항공 물류로 수출되기 때문"이라며 "대구통합신공항이 민간 활주로 3.8㎞만 확보하면 군위·의성은 남부권 최대 경제요충지인 공항도시(AIR CITY)로 번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고집 부리지 말고 군위군이 양보하라"며 "이 거대 사업이 무산되면 오로지 군위군수와 그 주변 사람들 책임"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소송 운운은 기가 막힌 억지 발상"이라며 "대승적으로 상생의 차원에서 군위군이 양보하고, 이철우 지사께서 지사직을 걸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진행한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는 기준에 맞지 않다'며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적합 여부 결론을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자체가 이달까지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부적합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대구와 경북은 다시 원점에서 제3후보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pdnamsy@news1.kr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