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대회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시 적극적인 자세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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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진 발기인대회
170명 참석… 설명회도 진행
기사 입력 : 2017-08-17 20:19:40 최종 수정 : 2017-08-17 20:19
1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시민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참가자들이 자유토론에 앞서 구호제창을 하며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영선 기자 zeroline@idaegu.com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발기인 대회가 17일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고 후보지로 선택된 군위군과 의성군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준 대구시의원, 박병우 검단공단 이사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홍명 추진단 준비위원장은 “현재 K2ㆍ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예비 이전후보지가 2개 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새 정부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지역 내 불신과 갈등이 점차 커지는 실정”이라며 “비록 출발이 미진하고 부족하더라고 발기인 여러분과 참석자께서 대구발전의 여건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경희 동구 갑 바른정당 차세대위원장은 “정부가 무산시킨 대구 경북의 하늘길을 통합공항이전으로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통합신공항 건설만이 대구 경북이 함께 발전하는 유일한 길임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발기 취지문을 밝혔다.
통합신공항 이전 설명회도 진행됐다.
박병우 검당공단이사장은 “k2 이전하면 30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난다”며 “대구시의 국비가 2~3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10배 이상의 돈이 지역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발언이 시작되자 군위군과 의성군의 신공항유치를 위한 기 싸움을 벌였다.
김화섭 군위우보통합신공항추진위원장은 “군위군으로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면 남중부권 신공항이 건설되는 것”이라며 “군위에 KTX역사 개통, 상주ㆍ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의 요지에 있다. 또 팔공산터널개통으로 대구에서 20분 거리로 대구와 같은 생활권에 있다”며 군위 우보지역에 통합신공항 이전을 주장했다.
이에 김인기 의성 소보ㆍ비안 통합신공항유치추진위원장은 “군위 소보에 신공항이 유치되면 사실 우보에서 5분 거리”라며 “의성은 동서로 중앙고속도로, 상주ㆍ영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시이다. 면적도 군위군의 3배이고 군위 중심부를 지나는 우보보다 소음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의성 신공항이 유치된다면 대구ㆍ경북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신공항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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