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 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다... 최백영 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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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영 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 공동대표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세계화 시대에는 전 지구적으로 지역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적자생존 하려면 대구경북은 경제 공동체로 대응해야 하며 국제도시로 비상시켜야 한다. 국제도시로 가는 필수적인 요건은 반듯한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지난 수년 동안 영남내륙의 관문공항을 갖기 위해 550만 시·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사력을 다하여 왔으나 정치적 논리 탓에 무산되었다.
우리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통합 신공항건설을 선택하여 추진 중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항은 그대로 존치하자는 몇몇 정치인들이, 급조된 시민단체 이름으로 원점에서 새로운 검토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지난날 남부권 신공항 건설도 정치적 논리에 의해 백지화된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또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혹세무민하고 시'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는 대구경북 역사발전에 큰 죄를 짓는 것이다.
군공항 이전문제는 군공항만 받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없을 뿐 아니라 7조~8조원이 소요되는 재원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도 대책도 없이 군 공항 이전, 민항존치 주장하는 것은 실천가능성 없는 허구이기 때문에 더는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두어야 한다.
군공항이 들어설 때에는 외곽지였지만 지금은 도심지가 되었으며, 1천만평 이상 고도제한으로 대구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은 소음공해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사유재산 침해도 심각하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 통합 신공항이다.
후적지를 생산적으로 잘 활용된다면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신성장동력 창조타운이 조성되어 대구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은 자명하다.
통합 신공항은 현 정부의 100대 과제에 포함되어 있고, 이전 예정부지로 군위·의성 2곳으로 압축되어 있으며 최종부지 선정만 남아있다. 최종부지가 확정되면 450만평 이상 부지를 확보하여 소음공해도 완충시키고 3천500m 이상 활주로도 만들어서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선택하여 2023년 개항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 신공항은 더 이상 비생산적인 논쟁을 하면서 좌고우면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통합 신공항은 시대정신이고 대구경북의 미래이며 절체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에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추진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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