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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대구공항 자리, 20조 투입 신도시 개발하기로 ,조선일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1-22 03:41 | 9,86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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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마리나베이 같은 수변도시로"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2/2020012200225.html

 

대구공항이 오는 2026년 경북으로 이전하면, 현 대구공항 일대는 20조원이 투입된 신도시로 개발된다.

공항 4~15㎞ 내에 적용된 고도제한이 풀리면서 고층 건물 신축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현 대구공항은 동구 검사동·방촌동·지저동·입석동 등 일곱 동 693만2000㎡(약 210만평)에 들어서 있다.

1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경북으로 이전하는 대구공항 부지에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와 수변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 측은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나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클라키와 같은 최첨단 수변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우선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고 민간 시행자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매각 비용은 신공항 건설 사업에 필요한 9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매각 비용의 배 이상인 2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

신도시에는 주거, 상업·업무, 산업시설 등이 47%가량 들어서고, 공원, 녹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53% 정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신도시의 내외부 교통을 트램으로 연결할 구상을 갖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푸트라자야나 마리나베이를 기본 모델로 하면서 대구만의 독창적인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

상업·문화·주거 공간과 초고 층 복합 상업시설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일·삶·쉼터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세계적 도시 계획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국제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지역 현황, 사업 특성을 반영한 설계안을 마련하고, 이후 시민 의견 수렴 등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이 확정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2/20200122002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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