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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이전 인센티브 두고 지역 갈등 (8월14일3시 선정위)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8-03 14:13 | 2,90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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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우리가 핫바지가"
군위군 독식에 규탄대회

2020-08-03 11:27:44 게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인센티브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이전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군공항 이전지로 최종결정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달 30일까지 '군위 우보'를 고집하다 군위군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중재안과 이의 이행을 보장하는 단체장 등의 서명부까지 손에 쥐고 지난달 30일 밤 '군위 소보'를 유치신청한다고 공표했다.

이 과정에서 군위군은 민간공항터미널, 공항진입로, 군영외관사, 공항신도시, 군위군 대구 편입 등의 공항유치 '인센티브'를 사실상 독식했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막판까지 '몽니'를 부리고 대구시, 경북도, 국방부 등의 애간장을 태우며 협상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의성군은 군위군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숨죽여왔다.

그러나 막상 군위군의 소보 유치신청발표 직후 의성군도 들끓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의성종합운동장에는 2000여명이 모여 군위군에 집중된 통합신공항 관련 시설배치에 반발하는 '통합신공항 시설배치(안)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대구시와 경북도 등을 비판했다.

의성군공항유치위원회 최태림 공동위원장은 "알맹이는 군위에 주고 껍데기만 가져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며 "유치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바꿔 특단의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의성군을 달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심 중이다. 도는 우선 의성군에 민간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종합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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