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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속보] 경북 군위군민 64.2%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찬성" 군위군민 여론조사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7-23 10:04 | 3,85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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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 터미널 군위 건립, 군위군 대구시 편입 전제
권 시장 "소보 유치 신청 통해 군위의 새로운 미래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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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군위군청 앞에서 소보공항 무산방지 위원회 주민들이 소보 유치 신청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왼쪽) 같은 날 군위읍에 마련된 도지사 현장사무실 앞에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우보공항사수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군위군민의 64.2%가 군위군에 대한 각종 지원과 대구시 편입을 전제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수용의사를 보였다.

군위군민들은 ▷민간공항 터미널 및 공군 영외 관사 군위 건립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을 전제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만 고수하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이 같은 군민 여론을 수용해 이제는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등 3개 신문사는 (주)소셜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21∼23일 군위군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6명을 대상(표본오차 95%±3.1%p)으로 '공동후보지 수용의사'를 설문조사했다.

지난 3일 국방부의 단독후보지 부적합(탈락)결정에 대해 공동후보지 수용의사를 조사한 결과에선 응답자의 52.3%가 '공항 유치가 무산되더라도 단독후보지를 고수하겠다'고 답했다. 공동후보지를 수용하겠다는 의견은 38.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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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가 지원과 대구시 편입 등을 전제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군인 영외관사, 민항터미널 군위 유치 등'의 추가 지원이 있을 경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54.6%로, 과반을 넘었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다면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4.2%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보 단독후보지로는 통합신공항이 갈 수 없다" 고 재차 분명히 했다. 지난 3일 국방부가 단독후보지 탈락을 최종 결정했고, 국가 행정이라는 것이 기준과 절차에 맞는 공동후보지를 무산시키고 이미 탈락한 반대쪽(단독후보지)을 선정할 순 없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또 "(대구시 편입과 추가 지원은)시장과 도지사의 사탕발림이 아니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이대로 통합신공항의 꿈을 무산시킬 것인지, 소보를 통해 다시 군위의 미래를 열 것인지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설문조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등 3개 신문사는 (주)소셜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21∼23일 군위군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6명을 대상(표본오차 95%±3.1%p)으로 '공동후보지 수용의사'를 설문조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표집률은 군위지역 유선전화 2개 국번 전체 20,000회선으로 했다.

표집방법은 읍면별 인구비례 무작위추출(2020년 6월 주민등록통계 기준)이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원 직접전화면접조사, CATI 시스템 응답내용 녹취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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