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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후 석달이나 지났지만…통합신공항 감감무소식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5-04 14:54 | 4,80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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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선정위 개최조차 않고
코로나 겹치며 논의 자체 실종
權시장·李도지사 적극 나서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립사업이 지난 1월21일 이전지 주민투표 이후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어 이러다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 이전을 진두지휘해 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적극적인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대구시와 경북도는 올 상반기 중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완료하고, 곧이어 2022년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통합신공항은 주민투표에서 '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결정됐지만,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와는 다르게 '군위 우보'를 이전부지로 선택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통합신공항 추진 논의 자체가 실종됐다.

21대 국회가 개원(6월5일)되면 거대 여당이 들어서게 돼 통합신공항 추진을 적극 도와달라고 할 명분이 사라진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거대 여당과 정부는 내부갈등도 해소하지 못한 통합신공항보다는 부·울·경의 숙원사업에 힘을 실어 줄 수 밖에 없는 양상이다. 이럴 경우 통합신공항은 장기 표류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희용 국회의원 당선자(칠곡-성주-고령)는 "이전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한 통합신공항에 대해 거대 여당과 정부에 협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21대 국회 출범 전 이전부지 신청을 마무리하고 대구경북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통합신공항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통합신공항 추진 논의 자체가 실종됐다.

21대 국회가 개원(6월5일)되면 거대 여당이 들어서게 돼 통합신공항 추진을 적극 도와달라고 할 명분이 사라진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거대 여당과 정부는 내부갈등도 해소하지 못한 통합신공항보다는 부·울·경의 숙원사업에 힘을 실어 줄 수 밖에 없는 양상이다. 이럴 경우 통합신공항은 장기 표류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희용 국회의원 당선자(칠곡-성주-고령)는 "이전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한 통합신공항에 대해 거대 여당과 정부에 협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21대 국회 출범 전 이전부지 신청을 마무리하고 대구경북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통합신공항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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