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경북청년들 "통합신공항은 우리 미래가 달린 청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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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근 경북 4-H연합회장 "청년들이 자식 낳고 삶의 터전을 만들 우리 미래 공항"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범도민추진위원회 긴급 임시회에서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청년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년이 떠나는 대구경북 현실 속에 청년의 미래가 달린 통합신공항마저 무산되면 더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세근(32) 경북 4-H연합회장은 22일 "통합신공항은 청년들이 자식을 낳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 공항이자 청년공항"이라면서 "새로운 하늘 길을 열어 희망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다시 뛰자 범도민추진위원회' 군위군 현지 사무실에서 열린 긴급임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경북지구JC, 4-H연합회, 청년CEO협회, 청년봉사단, 청년협동조합연합회 등 도내 청년단체들은 군위군이 이달 말까지 반드시 공동후보지 신청을 해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소셜미디어(SNS) 릴레이도 시작했다. 청년들은 "10년, 20년, 그 보다 더 먼 미래를 보고 청년과 그 뒤를 이을 후대를 생각해 통합신공항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염원을 담은 경북청년 소셜미디어(SNS) 릴레이 이미지. 페이스북 캡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이 무산되면 군위군과 의성군은 물론 대구경북이 재도약할 기회를 잃어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시회에는 위원 100여 명이 참석,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에 뜻을 같이 했다. 위원들은 공항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군위군민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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