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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통합신공항 연계 국비 7조 요청" 기재부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8-04 10:47 | 3,06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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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재부 차관 만나 요청…철도 3개·고속도 5개 건의
포항지진 피해 100% 지원…신라왕경 복원 209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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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국비 투자예산이 필요한 경북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됨에 따라 경상북도가 공항과 연계한 사회간접자본(SOC)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인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으로 새로운 물류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관련 사업에 국비 투자예산을 충분히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5천500억원 등 철도계획 3개 노선 3조3천49억원 ▷북구미IC~군위IC 등 고속도로계획 5개 노선 3조9천250억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지난해 제정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중 피해금액 70% 지원 규정을 100%로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로 200억원을 편성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마중물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후속 조치로 관련 사업비 209억원을 편성해달라고 했다. 또 특별법 취지에 맞도록 문화재보수 총액사업으로 묶인 것을 별도사업으로 분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지역산업 물류망 개선을 위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1천50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5천억원 ▷단산~부석사 간 국지도 개량 200억원을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사업 3억원 ▷청도군 보건소 청사 이전 10억원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이끌 통합신공항이 양보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추진되는 만큼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치밀한 논리로 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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