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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TK서 남부권관문공항 재추진…각계 100여명 참여 단체 발족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9-05-07 10:49 | 88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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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만 건설해야 경제성 있어”

 

대구경북(TK)에서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 단체가 발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는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본부’는 대구경북 학계·법조계·예술계 등의 10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8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 건설 △김해신공항 백지화 △대구통합신공항 추진 중단 △가덕도신공항 추진 중단 △대구공항 민항 존치, 군공항 이전을 촉구할 예정이다.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은 수도권 일극 발전체제를 지역 다극 발전체제로 전환시켜 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국가프로젝트”라며 “4차산업시대 글로컬화의 핵심 인프라는 관문공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남과 호남 경제권을 포괄하는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여객과 항공물류 수요면에서 경제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남부권에 두 개의 관문공항은 취항 항공사의 경제성면에서 불가능하다. 만약 대구통합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모두 건설된다면 항공수요가 분할돼 둘 다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형기 상임대표는 “김해신공항은 수용능력·안전성·환경 면에서 남부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고, 대구통합신공항은 항공수요 부족으로 미주·유럽 노선이 취항하는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일방적 추진은 부산의 이익만 고려한 지역이기주의로,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되면 남부권 관문공항 입지는 원점에서 새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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